우리가 흔히 접하는 녹음 파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녹음 파일은 어떤 방식으로 소리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는데요, 각 파일 형식마다 음질, 용량, 호환성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녹음 파일 형식 5가지 (mp3, AAC, wav, flac, CD) 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1. MP3 (.mp3) 는 1993년 프라운호퍼 연구소 라는 곳에서 개발을 했습니다. 그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디오 파일 형식 중 하나입니다. CD시대 이후에 디지털화 되면서 물론 압축에의한 음질에 손상은 조금 있었지만 엄청나게 적은 용량으로 엄청나게 많은 노래를 보관할수 있다는 장점과 휴대가 편리한 작은 사이즈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CD 플레이어 이후 MP3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일명 불.다. 불법 다운로드가 번지고 음악 저작권에 관한 법이나 분위기가 바뀌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mp3파일은 마치 세계 공용처럼 사용되었고 지금도 이파일은 어떤 기계에서도 거의 다 읽히는 공용 오디오 파일처럼 되었다.
2. AAC (.aac, .m4a) 이파일은 mp3후속으로 나왔는데 mp3보다 음질이 더 우수하고 용량에 있어서도 더 효율적이었다.

흔히들 apple audio codec으로 착각해서 애플에서 개발 한줄 아는데 실제로는 우리가 다들 아는 비디오 코덱 개발사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에서 1997년에 개발했다. MP3와 동일한 비트 전송률에서 더 나은 음질을 제공했다. 애플 iTunes 및 iOS 기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을 사용하기 위해 컨버팅을 해가며 사용했었다. 이 파일은 지금도 피씨의 기본 녹음 파일로 사용중이며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중이다.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WAV (.wav) 는 마이크로소프트 & IBM 이 1991년에 개발을 했다. 그래서 윈도우에서 사용되는 표준 오디오 파일 형식이기도 했다. 무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여 원본 음질을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녹음기나 녹음 전용 장비에서 흔히 볼수 있었고, 비트레잇이나 감도등을 자유롭게 조절 할수 있었다. 단점은 파일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전문적인 음악 제작 및 편집에 사용된다.
아…글을 쓰다 보니 또 일기장처럼 반말을 하게 됐는데 다시 존대말로 돌아가도록 하겠다..요
4. FLAC (.flac) 은 개발 2001년에 Xiph.Org Foundation 의해서 개발되었습니다. 무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는 오픈 소스 오디오 파일 형식입니다. 즉 공짜, 무료 ~라는 뜻입니다. FLAC 이 Free Lossless Audio Codec이란 뜻입니다. 대부분의 오디오 파일은 저작권이나 사용에 대해서 어느 개발회사가 조정을 합니다. 이메 맞써 오픈소스 개념으로 나온것이 플랙 입니다. Open ai나 open office 등등 open source 모두가 같이 공유하는 개념으로 WAV보다 파일 크기가 작으면서도 원본 음질을 유지합니다. 이는 고음질 음원 저장 및 스트리밍에 적합합니다. 호환되는 기기 및 플레이어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만 왠만한 현대의 오디오 플레이어나 mp3플레이어 에서도 플레이가 되는 기계가 많았습니다.
5. CD (Compact Disc) 필립스 & 소니가 1982년에 개발을 했고 오디오 저장 장치입니다.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저장하는 광학 디스크입니다. 파일로도 보관을 할수 있지만 아날로그형식으로 씨디를 레이저로 긁어서 만드는 오디오는 품질손상 없이 그대로 저장이 됐습니다. 2000년대 조금 넘어서 까지도 오디오 품질에 대해서는 최고의 음질을 자랑했습니다. 16비트/44.1kHz PCM 형식으로 오디오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단점은 CD 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있고 저장 용량이 제한적입니다 (약 700MB). 나중에는 dual layer CD가 나왔는데 씨디를 앞뒤로 저장할수 있는 CD가 나와서 앞뒤 700MBx2=1.4GB를 저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떄만 해도 1.4GB는 굉장히 큰 용량이었습니다.

요약정리하자면 녹음 파일은 압축 방식에 따라 손실 압축과 무손실 압축으로 나뉩니다. 손실 압축은 파일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 음질을 손실하는 방식이고, 무손실 압축은 원본 음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파일 크기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는 FLAC, WAV 파일이 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는 MP3, AAC 파일보다 음질이 좋습니다.
손실 압축 파일 (MP3, AAC) 은 무손실 압축 파일 (FLAC, WAV) 보다 용량이 작습니다.
MP3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기기 및 플레이어에서 호환됩니다. FLAC은 호환되는 기기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음질로 듣고 싶다면 그노래가 FLAC으로 존재하는지도 알아봐야 하고 그 음원을 다운받아 플레이 할수 있는 휴대장치도 알아봐야 합니다.
영상을 만드는데 있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은 AAC입니다. m4a 로도 확장자가 표기되기도 하는데 음질 수준 대비 용량이 너무 좋고, 요즘 촬영 장비의 기본 오디오도 AAC로 설정되어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끝.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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